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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미국위에서 보내는 편지(下)

주요 성명서 / 개회사
글쓴이 : 김동균 날짜 : 2021-06-26 (토) 07:43:46

주요 성명서 / 개회사

 

<6.15공동선언 21주년 6.15 해외측위원회 성명>


우리 민족끼리 기치(旗幟) 높이 들고 조국의 평화, 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해외동포들의 기개를 떨쳐 나갈 것이다

 

오늘은 6.15공동선언 발표 21돌이 되는 날이다.

 

6월 15일은 민족분열사상 처음으로 실현된 남과 북의 수뇌들의 상봉과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의 탄생으로 우리 민족의 통일의지와 기개를 세계만방에 떨친 역사의 날이다.

 

외세에 의한 분단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통일로 나아가는 민족사의 새 시대를 열어준 이 날을 맞으며 우리 해외동포들은 6.15시대가 펼쳐준 격동적인 사변들을 감회 깊이 돌이켜 보고 있다.

 

그리고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조국통일 앞에 또다시 가로놓인 난관을 뚫고 통일을 앞당겨 올 굴함 없는 의지를 가다듬고 있다.

 

지금 조국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매우 엄중하다.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선언으로 움직여야 했던 통일의 시계바늘은 멈춘 지 3년째가 되고 남북관계는 이제 판문점 이전시기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바이든 정권은 미국의 패권유지에 혈안이 되면서 아시아에 대결의 회오리를 몰아오고 있으며 북에 대해 《실용적 접근》, 《최대유연성》을 운운하면서도 적대와 대결을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다.

 

겨레 앞에 선언한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잃어 버린 남측당국이 동족보다 동맹을 우선시하고 바이든 정권의 인디아태평양전략 실현의 《핵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솔선 해 나가려 한다면 대결과 긴장을 더욱 야기시키게 될 것이다.

 

더욱이 이 시각에도 미국은 알래스카에서 남측과 일본 자위대를 비롯한 38개국이 참가하는 다국적합동공군훈련 《레드플래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바, 내외의 거듭되는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오는 8월에 조국반도에서 합동군사연습을 기어코 강행해 나선다면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초래될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남측 각계에서 국가보안법 철폐 여론이 고조되는 속에 연이어 공안탄압이 감행되고 있는데 대해 결코 수수방관할 수 없다.

 

평화냐 대결이냐, 통일이냐 분열이냐 하는 오늘이야말로 온 겨레가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연대연합하여 평화와 통일을 방해하는 새로운 도전을 과감히 물리치고 자주통일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한 거족적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설 때이다.

 

6.15해외측위원회는 남측위원회와 연대하여 지난 4월27일부터 10월4일까지를 《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운동기간》으로 정하였으며 특히 8.15를 지향하여 오늘 조국통일운동에서 초미의 과제로 되는 한•미 합동군사연습의 중단과 미국의 대북적대 정책전환, 남북공동선언 이행과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는 집중행동을 강력히 전개하고 있다.

 

우리는 남측위원회와 함께 남녘의 각계각층과 해외 각 지역의 동포단체 및 동포들 그리고 세계 각국의 평화단체들과 시민들을 조국반도 평화와 남북공동선인 실현 1만단체 선언과 10만명 행동, 7.27-8.15 전세계 미대사관, 영사관 집중항의에 총 결집시켜 남,북,해외 온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의 세기적 숙원을 기어이 성취하고야 말 해외동포들의 기개를 떨쳐나갈 것이다.

 

우리는 비록 조국 멀리 떨어져 살았어도 오직 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과 번영을 위한 한길을 걸어온 해외동포들의 굴함 없는 의지를 한데 모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 평화를 파괴하고 남북관계 파탄시키는 합동군사훈련 중지하라!

- 미국은 대북적대정책 전환하고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하라!

- 무기 증강 및 국방비 증액, 《한미일》군사동맹 반대한다!

-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정신으로 남북공동선언 실현하라!

- 화해와 통일에 역행하는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 일본의 사죄와 과거청산,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중지를 촉구한다!

 

2021년 6월15일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6.15 공동선언 21주년 기념식 개회사>

신필영 미국위 대표위원장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화상기념식에 참여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해외측위원회 손형근 위원장님과 부위원장님들(박용, 리동제), 중남미지역위원회 정갑환 위원장님, 새벽 시간인데도 참여하신 유럽위원회 선경석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도 연대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연대사를 해 주실 남측위원회 이창복 상임대표의장님과 이른 아침시간 임에도 연대를 위해 참여해 주신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님들(조성우, 한충목, 조헌정, 김경민)과 위원님들께 주관위원회인 미국위원회 모든 성원들과 함께 연대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1년 전, 남북 두 정상이 6.15 선언문을 발표하던 모습을 지켜 보던 남북해외 온 겨레의 눈물을 잊지 못합니다. 남측 노무현 대통령이 상징적으로 그어 놓은 노란 분단선을 밟고 북측으로 넘어가던 그 모습도 잊지 못합니다. 3년 전, 철벽과도 같았던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단 몇 걸음으로 한 갓 벽돌 몇 장으로 만들어 버렸던 두 정상의 모습도,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함께 선 두 정상의 모습도, 백두산 천지에서의 함께 든 두 손도 우린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희망과 감격이 물거품이 된 듯한 현재의 전례 없는 남북관계를 생각하면 6.15 이전 불안의 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모든 원인이 포기를 모르는 미국의 패권정책에 따른 일방적 합의 파기와 한미동맹에 속박(束縛)되어 있는 남측당국의 일방적 합의 불이행에 있음을 잘 알기에 그 실망과 분노가 깊습니다. 또 한편으론, 우리 민간통일운동 역시 이러한 파국에 이르기까지 민간역할의 한계가 있다 하더라도 우리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부끄러운 반성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난 70년의 분단역사에서 남북간에 막힌 길을 먼저 뚫고 나간 주체는 민간통일운동이었습니다. 남북관계가 다시 막힌 지금, 우리 민간이 이 파국을 돌파할 책임과 역할을 수행 할 때라는 생각을 합니다. 밖으로는 패권외세를, 안으로는 분단적폐를 무너뜨려 이 70년 분단체제를 끝내는 일에 우리가 하나씩 하나씩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분들 모두는 조국의 분단체제를 끝내고 통일체제가 들어설 때까지 지쳐 하지 않고 끝까지 계속 나아가려는 의지가 굳은 분들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통일운동의 남측대표들, 해외측대표들, 그리고 우리 해외동포들이 함께 하고 있는 있는 오늘의 <6.15 공동선언 21주년 화상(Zoom) 기념식 및 시몬천 박사 초청강연회>가 그런 의지와 각오를 다시 다지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우리 서로에게 그리고 남북해외 온 겨레에게 깊은 연대와 큰 응원을 보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6월 15일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 신필영

 

 

<6.15 남측위원회 연대사>

이창복 상임대표의장

 


 

동포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동안 글로 대신 말씀 드리다 이렇게 영상으로 인사를 전할 수 있어 더욱 반갑습니다.

 

오늘 6.15 해외측위원회가 주최하고 미국위원회가 주관하는 6.15 공동선언 21주년 기념식과 강연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언제나 든든한 해외측위원회 손형근 위원장님과 동지들, 특히 오늘 행사를 준비하신 미국위원회 신필영 대표위원장님과 성원 여러분께 남측의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는 참 오랜 세월을 분단을 극복하고 조국의 통일을 이루기 위해 분투해 왔습니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세우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통일의 이정표(里程標)를 합의한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이 세상에 나온 지도 어느덧 21년이 되었습니다.

 

10.4 선언과 4.27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도 6.15공동선언이 쌓아 올린 토대 위에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남북공동선언들이 일관되게 밝히고 있는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한다’는 단순하지만 명확한 원칙을 실현하는 것이 얼마나 고되고 어려운 길인지 새삼 느끼는 오늘입니다.

 

지켜지지 않은 약속에 신뢰는 금이 갔고 합의에 역행하는 행보에 우리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판문점 선언과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북미 간 합의에 기초하여 한반도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의 일관된 원칙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닌 행동입니다.

 

대화는 상호 신뢰가 출발이며, 신뢰는 그에 걸맞은 행동이 동반되어야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미국과 문재인 정부는 대북제재와 한미연합군사훈련 등 여전히 북에 대한 적대의 끈을 거두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화와 협력은 적대정책의 철회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합니다.

 

더욱이 미중 간 대결이 심화하는 속에서 대중국 압박과 봉쇄를 위한 한미동맹의 강화는 우리의 주권 실현에도 맞지 않고 한반도 평화는 물론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기에 반드시 거둬내야 합니다.

 

6.15남측위는 각계와 함께 다가오는 광복 76주년 8.15를 맞아 자주평화통일민족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바로 오늘 6.15 21주년을 맞아 8.15대회 추진위를 발족했습니다.

 

남측의 시민사회는 오늘 6.15부터 <한반도 평화와 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2021 자주평화선언>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5천여 단체가 함께한 운동을 더욱 발전 시켜 1만의 풀뿌리 단체와 함께하는 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또한 해외 동포는 물론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모으기 위해 10만 인증샷 운동도 펼칩니다.

 

패권질서가 아닌 남북의 화해와 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만드는 길에 해외측위원회를 위시한 동포여러분도 적극 함께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격동하는 국제 질서의 변화 속에서 주인 된 자세로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해 나가자는 정신을 더욱 높이 세우고 분발합시다. 76년 분단체제를 극복하고 주권과 평화를 시대를 반드시 열어냅시다.

 

다시 한번 오늘 기념식과 강연회를 축하드립니다.

 

동포여러분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6월 15일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이창복

 

<6.15 공동선언 21주년 기념식 기념사>

손형근 해외측위 위원장

 


 

<6.15 공동선언 21주년 화상 기념식 및 초청강연회>에 참석하신 해외 각 지역 여러분!

 

지속되는 코로나의 대재앙속에 고생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뜨거운 동지애로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오늘의 해외측 행사를 주관하여 준비를 위해 무척 많은 노력을 해주신 미국위원회 신필영 대표위원장을 비롯한 뉴욕, 워싱턴, 시카고, 엘에이, 시애틀 위원회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멀리에서 참가해주신 남측동지 여러분 정말로 고맙습니다.

 

우리 민족사에 길이 기록될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벌써 21년이 지났습니다.

 

분단후 처음으로 실현된 남북정상회담과 6.15의 탄생으로 남북관계는 오랜 반목과 대결로 부터 화해와 단합의 관계로 전환되었습니다.

 

차단되었던 땅과 바다와 하늘의 길이 열리어 삼천리 조국강산이 하나로 이어져 이산 가족들이 껴안고 화해와 협력의 경이적(驚異的)인 사변들이 연이어 일어났습니다.

 

통일운동은 당국과 민간, 온 겨레가 함께하는 전민적운동으로 발전하였습니다.

 

6.15공동선언이 열어준 자주통일시대는 겨레가 바라고 바라온 민족사의 새시대였습니다.

 

그동안 6.15의 실천을 위해 남북공동선언들이 세 번이나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행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부정하지 못할 험악한 현실입니다.

 

그것은 민족공동의 통일강령, 6.15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 민족자주의 일로에서 이탈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조국반도의 정세는 여전히 무척 엄중한 상황입니다. 미국의 방해로 공동선언 이행은 전혀 진척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과 이에 추종하는 남측정부로 인해 군사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3월에 이어 8월에도 한미연합군사연습이 예정되고 있어 긴장 격화가 무척 우려됩니다.

 

조국의 정세를 평화와 통일의 방향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6.15민족공동남측위원회와 해외측위원회는 4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공동행동기간>으로 정하고 특히 남측위원회에 연대하여 8.15까지 연합군사연습을 중지시키기 위해 전력으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상세하게는 1만단체 선언과 인증사진 10만명 공동행동 그리고 미국대사관과 영사관에 대한 항의활동을 전세계에서 대대적으로 벌리기로 했습니다.

 

평화 통일운동의 핵심을 반미자주로 세우고 통일의 적, 패권주의 미국을 연대연합으로 포위· 봉쇄하자는 것입니다.

 

6.15 해외측 행사를 미국이 주관하여 개최하게 된 것도 여기에 취지가 있습니다.

 

오늘의 기념행사에서 공동행동의 취지와 내용이 충분히 공유되어 목표를 달성하려는 열기와 연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례 없이 큰 규모입니다만 단결된 힘으로 목표를 능가하여 조국정세를 평화와 통일의 흐름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해 나갑시다.

 

아울러 통일을 방해하고 있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여론을 더 한층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미 남측에서는 고등학교 학생들도 동참하는 등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이 들불처럼 퍼져나가고 있습니다만 해외측도 합세하여 반드시 국가보안법을 폐지시킵시다.

 

6.15미국위원회가 언제나 모범적으로 선도적인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대하여 경의와 감사를 표하며 동시에 오늘의 기념식과 강연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것을 기원합니다.

2021년 6월 15일

 

6.15 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위원장 손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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