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한인노인 입양인들에게 전달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코로나팬데믹속에 프랑스 파리에서 한인여성들이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벌여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다.
제8대 재불한인여성회는 최근 사흘간 김치나눔행사를 통해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과 거동이 불편한 한인노인들, 입양인 등에게 모두 300인분의 김치를 전달했다.

당초 이 행사는 200명 선착순(先着順)으로 계획했으나 김치 담그기 준비를 하면서 양이 점점 늘어나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눌 수 있었다고 여성회 임원들이 밝혔다.
김치를 전달받은 유학생들과 한인들은 “지금 김치 먹고 있는데, 정말 너무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한인사회에 꼭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치는 정말 사랑입니다” 등 감사의 이메일을 재불한인여성회에 보냈다.



한위클리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위해 파리침례교회가 장소와 김치 담그기에 필요한 도구들을 제공했고 30여명의 임원과 회원들이 봉사에 참여했다. 김치행사를 위해 수고하는 회원들의 새참을 준비해 온 회원도 있었고 봉사자 마스크를 협찬하고, 응원 리본을 협찬하고, 음료수를 협찬 한 회원들도 있었다.

봉사에 참여한 임남희 씨(사진)는 “200포기의 배추 절이기와 절인배추 씻기, 뒷설거지에 생전 처음 참여한 3일간의 노동봉사가 기쁜 힘을 팍팍 주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맛깔스럽게 담근 김치들은 재불한인여성회가 직접 제작한 응원리본과 스티커로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프랑스 한국문화원 안뜰로 옮겨졌고 직접 오기 어려운 노인들에겐 배달 서비스까지 이어졌다.

재불한인여성회는 “이번에 너무 호응(呼應)이 좋아서 겨울김장나눔 행사에는 300포기의 김치를 담그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상 사진 임남희씨 제공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