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기억공간 강제철거 반대
2683개 단체/개인 서명 동참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강제철거(强制撤去) 방침에 맞서 전세계 재외동포등 2683개 단체와 개인이 반대 서명에 동참해 관심이 일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조성 공사를 이유로 지난 5일 세월호 기억공간 강제철거를 통보한 바 있다.
4.16 시민동포가족공동행동 제공
광화문광장 서울시청과 광화문광장에서는 세월호 기억공간을 지키기 위한 1인 시위가 진행 중이며 각 단체와 모임의 성명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김훈 작가 등 ‘생명안전 시민넷’ 공동대표들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에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서울시가 되어야 합니다’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 약속국민연대는 23일 공동기자회견에서 “세월호 기억공간은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이 아픔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임과 동시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생명과 안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공간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기억공간은 희생자들을 기억, 추모하는 공간을 넘어 안전한 나라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모은 공간이며 일상과 일터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적 약속의 상징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9일부터 전세계 시민동포들이 <기억을 금지하지 말라> 공동성명 연명을 진행한 결과 23일 현재 공동성명에 2,683의 단체와 개인이 연명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광화문세월호기억공간은 생명과 안전의 사회를 향한 시민의 공간이자 시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지키고 키워온 민주주의의 광장이다. 세월호기억공간 철거는 곧 민주주의를 지우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다음은 대구4.16연대 한유미씨의 시민 발언이다.
“사랑하는 아이를 잃은 채 가장 고통스러울 부모들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싸움의 맨 앞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는 참으로 원통했고, 흐르는 눈물도 죄스러웠다.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 국가가 왜 아이들을 구하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을 줄 몰랐다. 우리 국민들은 세월호참사로 304명의 국민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던 순간순간을 생생히 목격했고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세월호참사의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마땅한 책임을 질 때까지, 피해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치유될 때까지, 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과 국민의 생명과 일상이 지켜지는 사회가 될 때까지 함께 행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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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세계시민들 “세월호 기억을 금지하지 말라!” (2021.7.13.)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용납못한다” 공동성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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