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길선생 전경희선생

성대출신 민주인사인 고 전경희 선생(1961∼2019)과 고 김수길 선생(1953∼2019)의 5주기 추모제(追慕祭)가 21일 분당추모공원 휴 난초묘역에서 30분 간격으로 열렸다.
성균관대 민주동문회(이하 성민동) 및 사)성균관대 민주기념사업회(이사장 김태영) 등이 주관한 추모제는 성민동 회원들과 민청학련동지회(상임대표 강창일, 공동대표 최철, 임상우, 이하 민청) 회원 정윤광, 유인태, 김학민, 이종구, 송운학 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고 전경희 선생 추모제는 “넉넉한 네 품이 그립다. 경희야, 잘 지내니?”라는 주제를 내걸고 김인봉(성대 80학번)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고, 고 김수길 선생 추모제는 “당신이 걸어간 그 발걸음,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는 주제와 현수막을 내걸고 송운학 민청 이사가 사회를 맡았다.
전경희(성대 화학과, 80학번) 선생은 생전에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대상자로 확인받았다. 배우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초대 인권위원회 위원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고문 등을 지내며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평생을 바쳤던 조용술 목사의 큰 아들 조성범 선생으로 부군 역시 2021년 별세했다.

김수길(성대 행정학과, 72학번) 선생은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대상 등 확인자명단에 없지만, 권정호 변호사(성대 78학번)가 낭독한 고인약력에 따르면, 민청학련 사건으로 옥고(獄苦)를 치룬 뒤 노동현장에 취업하여 거의 대부분 한 평생을 현장노동자로 살았다.
추모제에서 정윤광, 유인태, 김학민, 이종구 씨 등은 각각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뛰어난 동지”, “딸깍발이 조선선비 정신으로 평생을 살다 간 모범적인 동지”, “현장노동자 생활이 몸에 밴 동지”, “원칙적 비타협주의자” 등으로 고인을 회고했다.
이진복(성대 75학번) 씨는 “성대 학회와 학생운동 등에 있어서 성대 사회문제연구회는 근원적 뿌리가 되는 조직”이라고 그 긍정적인 역할 또는 영향 등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그 학회를 만들 때 김수길 선배가 탁월한 지도력 등을 보여주었다”고 회고했다.
김수길 선생 여동생은 “철저한 감시 등으로 오빠는 노동운동에 기여하겠다는 큰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미혼으로 후손도 남기지 못한 채 홀연히 이승을 떠났다”면서 슬픔과 아픔 등을 억눌렀다.
한편, 민청은 “고 김수길 선생 등과 같이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사라져 민청동지 약전 집필 및 약전모음 편찬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성민동과 회원들은 물론 모든 시민사회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학영 부의장실,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 협의회 (이하 민교협) 등과 함께 오는 10월 21일(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유신붕괴 45년, 한국 민주주의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하는 대토론회를 공동주최·주관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민청학련 50주년 기념 및 작고회원 추모식 (2024.5.20.)
광주민청학련동지회 대화마당 5.23 예정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