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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에든버러 페스티벌 한국공연 대대적 소개

국립창극단, KBS교향악단 등 5개 공연 초청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23-06-08 (목) 23:10:14

국립창극단, KBS교향악단 등 5개 공연 초청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이 오는 8월 8일(화)부터 8월 17일(목)까지 한국 공연을 집중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 ‘포커스 온 코리아’(Focus on Korea)를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선보인다.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은 영국 대표 여름 축제이자 세계적인 공연 예술 축제이다. 한국 특집 프로그램을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선보이는 건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협력 사업은 문화원이 페스티벌 조직위와 지난해 필하모니아오케스트라&조성진 등 공연 2건을 협력해 1년간 신뢰를 쌓은 결과물이다.

 

올해로 76회를 맞는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은 신임 총감독 니콜라 베네데티(Nicola Benedetti)의 첫 번째 기획이다.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클래식 음악인 중 한 명이자 여성 리더인 베네데티는 “라이브 공연을 경험하고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재창조하겠다”는 포부(抱負)와 함께 “최대한 폭넓은 관객에게 최고의 공연과 가장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라는 비전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티나 맥켈비(Christina McKelvie) 스코틀랜드 문화부 장관은 “스코틀랜드 정부가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은 스코틀랜드 전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보석과도 같은 여름 축제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 축제에 한국 공연을 5건이나 공식 초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공연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에 한국 문화 전반을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48개국 2천 명의 아티스트가 올해 페스티벌에 참가해 295개의 공연을 펼치는 가운데, 한국 특집 ‘포커스 온 코리아’는 클래식 음악 공연을 필두로 우리나라 전통예술인 창극까지 아우른다. 노부스 콰르텟,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KBS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8월 8일(화) 노부스 콰르텟이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12번으로 문을 열고, 8월 9일(수)~11일(금) 3일간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이 에든버러 관객과 처음 만난다. 2016년 국립극장과 싱가포르예술축제가 공동 제작한 <트로이의 여인들>은 에우리피데스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작가 배삼식이 극본을 썼으며, 싱가포르 출신 세계적 연출가 옹켕센이 연출을 맡았다.

 

판소리의 거장 안숙선은 소리를 엮고,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4관왕 <기생충>의 음악감독 정재일은 음악을 빚어냈다. 우리 고유의 판소리와 3천 년 전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만나 탄생한 작품은 2022년 뉴욕 브루클린음악원, 2018년 영국 브라이튼 페스티벌과 런던국제연극제, 네덜란드 홀란드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빈 페스티벌로부터 초청받아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8월 11일(금) 같은 시각 KBS교향악단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의 지휘로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협연 한재민)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KBS교향악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적인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되어 기쁘다”면서, “세계 각지로부터 모일 청중 앞에서 음반 발매를 앞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과 한국의 전도유망(前途有望)한 음악가와의 협연을 들려줄 수 있어 뜻깊다”라고 밝혔다.

 

8월 15일(화)에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19세기 비르투오소 비제, 체르니, 리스트, 알캉, 베토벤의 작품을 골랐다. 17일(목)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의 연주는 BBC 라디오3로 생중계되며, 레퍼토리는 바흐, 에른스트, 이자이, 밀슈타인 등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이상 '트로이의 연인들' 공연 <사진 국립창극단 제공>


공연팀 프로필

 

국립창극단

 

국립창극단은 1962년 창단 이래 한국 고유의 노래인 판소리를 바탕으로한 음악극 ‘창극(唱劇)’을 선보이고 있는 국립극장 전속 예술단체다. 창단 이후 60년간 판소리 다섯 바탕(춘향가·심청가·흥보가·수궁가·적벽가)의 노래와 사설을 온전히 따라가는 전통적 스타일의 창극 무대를 꾸미며 애호층을 형성해왔다. 2012년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도입 후부터는 기존과 사뭇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판소리 다섯 바탕을 현대적 감각으로 선보인 <수궁가><적벽가><흥보씨><심청가><춘향><귀토><흥보展>을 비롯해 스릴러창극을 표방한 <장화홍련>, 그리스 비극을 원작으로 한 창극 <메디아>, 서사극의 대가 브레히트 대표작으로 만든 <코카서스의 백문원>, 오페라를 원전으로 한 창극 <오르페오전>, 셰익스피어 비극을 우리 고유의 언어와 음악으로 풀어낸 <리어> 등 창극이 다루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들을 국내외 저명 연출가 중신으로 창극화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창극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세계적 명성의 해외 연출가와 함께 창극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2014년, 연출 안드레이 서반), <트로이의 여인들>(2016년, 영출 옹켕센, 공동제작 싱가포르예술축제), <패왕별희>(2019년, 연출 우싱궈)를 제작해 공연계 안팎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국립창극단은 사라진 판소리 일곱 바탕의 이야기를 창극화하는 ‘판소리 일곱 바탕 복원시리즈’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되어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선도해 왔다.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를 시작으로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요엘 레비 등 세계 최정상의 지휘자들이 KBS교향악단을 이끌었고, 2022년 제9대 음악감독으로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가 취임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교향악단 시절(1979년) 한 달간 미국 21개 도시 순회연주를 통해 한국 교향악단의 저력을 보여준 것은 지금도 문화외교의 큰 성과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 일본 6개 도시 순회연주(1985), UN 창설 및 광복 50주년 기념 UN 총회장연주(1995), 남북교향악단 평양 합동연주(2002) 등 국가적 연주회를 통해 국위를 선양해 왔고, 2012년 전문예술경영체제를 갖춘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노부스 콰르텟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 실내악에 대한 사명감으로 결성했으며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의 구분이 없는 인상적인 팀 운영은 곡마다 표정이 변화무쌍한 음악을 만드는데 큰 자산이 되고 있다. 결성 이후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고, 2012년 세계 최고권위의 뮌헨 ARD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으며, 2014년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노부스 콰르텟의 모든 콩쿠르 기록은 한국인 최초로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5년 제9회 대원음악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12년 제1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7회 정기연주회 <죽음과 소녀> 공연은 2016년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실내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말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연말포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8년에는 그간 한국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서 이루어 온 눈부신 성과들을 인정받아 제11회 공연예술경영상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제10회 벽산문화상 시상식에서 제3회 벽산음악상을 수상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경계 없이 활동하지만 청중을 실망시킨 적 없는 피아니스트. 세련된 예술성과 동시에 한계 없는 테크닉으로 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유럽, 미주,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주까지 전 대륙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 작품 최고 연주상을 차지하며 전세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고, 동시에 그녀가 지닌 독보적인 음악성 및 남다른 통찰력과 지성을 바탕으로 한 해석 역시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이끄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체코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드미트리 키타옌코가 이끄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였고 이외에도 로린 마젤, 네빌 마리너,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로렌스 포스터, 미코 프랑크, 수잔나 맬키, 조나단 노트, 앤드류 맨체, 파블로 곤잘레스, 오메르 마이어 벨버 등의 지휘로 뉴욕 필하모닉, NHK 교향악단, 모스크바 비트루오지, 스베틀라노프 심포니(구 USSR 스테이트 심포니), 하노버 NDR 라디오 필하모니,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시티 오브 버밍엄 오케스트라, BBC 필하모닉 등과 협연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는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센다이 콩쿠르(2010), 서울국제콩쿠르(2009)에서 모두 우승했다. 지난 시즌피아니스트 김선욱과 악첸투스 레이블로 발매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앨범은 호평과 함께 여러 음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주목할 만한 활동으로는 라이언 밴크로프트 지휘의 BBC 웨일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BBC 프롬스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2/23 시즌에는 스톡홀름 필하모닉,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브레멘 필하모닉,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버밍엄 심포니, BBC 필하모닉, 멜버른 심포니와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BBC 웨일즈 내셔널 오케스트라, 이스라엘 심포니와의 투어에도 참여하고 도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타이베이 심포니와의 협연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다섯 살에 함부르크 심포니와의 협연 무대로 데뷔했고, 바르샤바 필하모닉, 크레메라타 발티카, 로테르담 필하모닉,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벨기에 내셔널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스페인 RTVE 심포니, 갈리시아 심포니,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을 비롯한 유럽 최고 악단과 협연했으며 안드레이 보레이코, 리오넬 브랑기에, 정명훈,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발레리 게르기예프, 뤼 지아, 윤 메르클, 후안호 메나, 크리스토프 포펜,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 유리 테미르카노프, 가즈키 야마다와 같은 주요 지휘자들과도 주기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데카를 통해 슈베르트 ‘마왕’과 이자이 독주 소나타가 수록된 첫 번째 독주 음반 <모던 솔로>를 2011년 출반했고, 2016년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브람스,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를 발매했다. 강주미는 독일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나 세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 네 살이 되던 이듬해 최연소 나이로 만하임 국립음대 예비학교에 입학했다. 뤼베크 음대에서 자카르 브론에게 배웠고, 일곱 살의 나이로 줄리어드 음악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했다. 이후 김남윤 교수 문하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고 뮌헨 국립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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