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서방이 한국에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도록 가하는 압력이 최근 크게 증가했다고 러시아 RT통신이 지난 5일 보도했다.
러시아 외교부 외교 아카데미 블라디미르 비노쿠로프 교수는 RT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문제는 마라톤 경주와 비슷하게 되어가고 있다.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군사기술적 지원이나 재정적 지원을 구체적으로 제공하는데 참가할 수 있는 지지자들을 갈수록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노쿠로프 교수는 이같이 경향이 우크라이나군의 다가오는 반격에 대한 소문과 사태 발전에서 희망적인 가시적(可視的)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방에서는 처음에 이 동맹에 충성스럽게 참가했던 다수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분쟁 참여의 무용함을 곧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두려워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종지부(終止符)를 찍을 최종적인 결론은 러시아가 내놓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중국현대아시아 연구소 한반도연구센터 콘스탄틴 아스몰로프 수석연구원도 서방의 동맹에 대한 압력이 향후 강화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스몰로프 연구원은 올해 1월 한국을 방문했던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한국 정부에 대한 요청을 상기했다. 스톨텐베르그 당시 “유럽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그는 군사적 지원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스몰로프 연구원은 “서방, 특히 미국에서는 한국이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 균형을 잡으려는 시도에 종지부를 찍기 원한다. 한국정부는 말로는 러시아를 비판하면서 아직까지는 반러 활동에 직접 연루되려 하지 않는다. 그는 한국 정부의 조심성 없는 조치 결과로 강화될 수 있는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지원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몰로프 연구원은 “따라서 미국은 현재 러시아와 한국을 자극하려 하면서 우크라이나 포탄 공급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블라디미르 비노쿠로프 교수는 “현재까지는 서방이 희망사항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현재 한국은 포탄이나 무기 공급을 하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이것(무기 공급)이 한국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고 오히려 자체적 국방력에 손실을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
콘스탄틴 아스몰로프 연구원은 한국 정부의 입장이 변할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한국은 미국 정부에서 누가 집권을 하든지에 관계없이 매우 강하게 미국을 의지하고 있다. 좀 더 실질적인 전망을 살펴보면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을 최종적으로 압박을 주어 굴복시킬 수 있다. 게다가 한국은 나토가 크게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155mm 구경 포탄을 엄청난 수량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단지 소문뿐이고 러시아의 반응을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라고 결론지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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