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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렘린 박물관 동양 소장품 복원 완료

내년 2월 한국전시회 열린다
글쓴이 : 김원일 날짜 : 2022-07-25 (월) 11:21:31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19세기 조선의 검은색 옻칠 2단 수납장과 일본의 남만미술 양식으로 장식된 보석함이 1년 반의 복원 작업을 거쳐 모스크바 크렘린 박물관의 동양 컬렉션으로 선보인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해 관심을 끈다.

 

20일 러시아 문화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소장품(所藏品)들은 그 동안 그라바리 전러시아 예술품 복원 센터에서 복원 작업을 거쳤다.

 

엘레나 가가리나 크렘린 박물관장은 “우리는 붉은 광장에 있는 새로운 박물관 건물로 박물관을 이전하는 작업 준비에 한창이다. 그곳에 전시될 기념물들의 중요한 복원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새 건물 전시품에 포함된 크렘린 박물관 동양 컬렉션 중 독특한 물품들에 대한 작업이 완료되었다.”고 말했다.

 

가가리나 관장은 동양 예술 작품 중 하나는 모스크바 크렘린 박물관이 2023년 2월에 개최할 ‘한국과 무기고. 마지막 황제에 바친 대관식 선물의 역사’ 전시회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북러 공동성명 서명 22주년을 맞아 화요일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도달했으며 발전의 일대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문화부에 따르면 한국 명장들의 작품인 수납장 ‘농’은 “엄청난 연가문화적 및 기념적 의미”를 기니고 있다. 이 작품은 1896년 러시아 니콜라이 2세 황제의 대관식 기념으로 조선 대사관이 선물로 선사한 것이다.

 

보석함도 일본의 남만미술 양식의 유럽시장을 겨냥하여 제작된 수출용 옻칠 제품 초기작에 속한다.

 

이러한 작품들은 러시아 박물관들의 소장품에 소수만이 전시되어 있으며 “지리적 대발견 시대에 유럽에서 일던 이국풍의 유행과 동서양 문화의 상호작용이 반영된 결과”이다.

 

모스크바 크렘린 박물관 공보실에 따르면 한국에서 제작된 농은 형태가 변형되고 목재가 건조함에 따른 균열이 발생된 데다가 농을 장식하고 있는 자개문양의 일부가 손상됨에 따라 복원 작업에 들어갔다. 크렘린 박물관은 “전문가들이 이 독특한 물품을 자세히 검사했고 피땀흘린 작업 과정을 통해 금속 변형과 파손 및 균열을 제거하고 부족한 고정 부속들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업은 한국 국외소재문화재재단(Overseas Korean Cultural Heritage Foundation)의 자금 지원으로 시행되었다. 이는 한국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러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지원한 유일한 복원 사업이라고 공보실은 밝혔다. 크렘린 박물관에서는 농은 한국의 전통적인 옻칠 가구 중의 하나로 19세기에는 물질적 풍요와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물건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일본 남만미술 양식 보석함은 변형, 균열 발생 및 나무 파편의 손실, 자개 및 금속제 안감 일부의 손실로 인해 복원이 필요했고 보석함 구조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고 박물관 측은 밝혔다. 모스크바 크렘린 박물관 전문가들과 복원작업 전문가들은 상단 구성의 장식을 재구성하여 복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프레임을 구성하는 기하학적 자개 장식은 남아 있는 파편을 따라 복원했다. 크렘린 박물관 공보실은 “2021년 초부터 진행된 복원 작업에서 복원하면서 추가하는 작업이 작가가 기본으로 설정했던 것에는 없었는데 복원자의 환상에 따른 것이 되지 않도록 하는 선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남만 미술 양식에 따른 작품들은 스웨덴, 영국, 덴마크의 왕실 컬렉션에 하나씩 정도가 있다고 크렘린 박물관은 말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크렘린 박물관 무기고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제공 (2021.10.7.)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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