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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인종초월 숭모의 대상” 남아공 한인사회 쾌유빌어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13-07-03 (수) 08:11:21

 

“넬슨 만델라는 흑인 백인 모두가 존경하는 영웅(英雄)입니다.”

 

 

 

www.ko.wikipedia.org

 

자유와 인권의 상징 넬슨 만델라(95) 전 남아공 대통령이 한달 가까이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남아공의 국민들은 위대한 ‘마디바(만델라의 별명)’의 쾌유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남아공을 방문하는 등 지금 세계의 눈길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입원한 수도 프리토리아의 병원에 쏠리고 있다.

 

 

남아공의 한인저널리스트 최경자씨는 2일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남아공 사람들은 흑인, 백인 할 것 없이 모두가 만델라의 쾌유를 빌고 있다”면서 “인종을 막론하고 만델라는 모두에게 훌륭하고 좋은 분으로 각인(刻印)이 되어 있다”고 전했다.

 

최경자 씨는 “만델라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무조건적 영웅시 되고 있다. 만일 그가 타계한다면 남녀노소 모두가 슬픔을 감추지 못할 것”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최경자씨는 “만델라를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그가 18년간 수감된 로빈섬을 비롯해 수많은 기록물과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때면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고 말했다.

 

최 씨는 “아이들도 학교에서 만델라에 관한 교육을 따로 받을만큼 그는 자랑과 존경의 상징”이라면서 “한인사회도 이같은 분위기속에서 만델라가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한인교회들은 주일 예배를 통해 만델라의 쾌유를 빌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오바마가 머문 론데보쉬 지역

 

남반구의 절기상 겨울인 이곳의 많은 시민들은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남아공까지 방문해 만델라의 완쾌를 빈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자부심을 갖는 모습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만델라의 병세가 위중해 문병하지 못했지만 대신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 로빈섬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가졌다.

 

 

 

▲ 오바마가 연설한 캐이프타운 대학 제임슨 홀

 

 

오바마는 지난 30일 케이프타운 대학 제임슨 홀에서 가진 연설에서 “민주주의에 헌신한 만델라의 삶이 남아공은 물론, 아프리카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위대한 영감(靈感)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케이프타운 대학의 레휠뤼 레펠레(경제학과 1년) 씨는 “오바마가 이곳까지 와주어 행복하다. 꼭 쾌유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같은 대학의 온코카메 모토비(경제학과 1년)는 “남아공이 잔혹한 아파르트 헤이트 정권에서 사랑을 포용하는 시스템으로 아름답게 바뀐 것은 오직 만델라덕분이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케이프타운 대학생 레휠뤼(왼쪽)와 온코카메

 

 

일부에선 만델라가 타계할 경우 남아공에 정치불안이 올 것을 염려하고 있다. 특히 백인커뮤니티에선 소수인 백인사회와 적극적인 화해를 시도한 만델라의 사후, 불이익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최경자씨는 “만델라는 백인정권에 의해 종신형(終身刑)을 선고받고 27년이나 투옥되는 고초를 겪었지만 훗날 대통령이 되고도 보복하지 않았다”며 “그는 ‘진실과 화해위원회’를 만들어 백인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온갖 악행에 대한 진실을 밝힌 후 그들을 사면했다. 그것은 위대한 용서였다”고 평가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

 

 

 

▲ 케이프타운 대학에서 바라본 케이프타운 시내 전경

 

<꼬리뉴스>

 

넬슨 만델라의 위대한 여정

 

넬슨 롤리랄라 만델라(Nelson Rolihlahla Mandela)는 1918년 7월 18일 트란스케이 수도, 움타타 지구에 위치한 작은 마을, 음베조에서 태어났다. 1832년에 사망한 그의 증조부 응구벵쿠카는 인코시 엔크훌루 혹은 군주로서 템부 족을 다스렸던 추장(酋長)이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평등 선거를 통해 최초의 대통령인 그는 아프리카 민족회의(ANC)의 지도자로서 남아공 옛 백인정권의 인종차별에 맞선 반아파르트헤이트 투쟁을 선도했다.

 

만델라는 반역죄로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 받았으나, 26년 만인 1990년 2월 11일에 출소했다. 1994년 4월 27일 실시된 선거에서 ANC는 62%를 득표, ANC의 지도자인 넬슨 만델라는 1994년 5월 27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취임했고 진실과 화해위원회(TRC)를 결성하여 용서와 화해를 강조하는 과거사 청산을 실시했다.

 

 

TRC는 성공회 주교인 데스몬드 투투 주교가 참여했으며, 수많은 과거사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여 조사하였다. 인종차별 시절 흑인들의 인종차별 반대투쟁을 화형, 총살 등의 잔악한 방법으로 탄압한 국가폭력 가해자가 진심으로 죄를 고백하고 뉘우친다면 사면하였으며, 나중에는 경제적인 보상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또한 피해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피해자 무덤에 비석을 세워줌으로써,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의 국가폭력 피해자들이 잊혀지는 일이 없도록 하였다. 저서로 뉴욕 타임스가 뽑은 20세기 최고의 책에 선정된 ‘자유를 향한 긴 여정’이 있다.

만델라는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 법학부에 재학중인 1944년 아프리카 민족회의(ANC)에 들어가 그 청년동맹을 설립하고, 청년동맹 집행 위원을 취임하여 반 아파르트 헤이트 운동을 벌인다. 이후 1950년, ANC 청년동맹 의장으로 취임했다.

 

1952년 8월에 요하네스버그에서 올리버 탄보와 함께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한 그는 그 해 12월에 ANC 부의장에 취임하여, 1961년 11월, 움콘트 웨 시즈웨(민족의 창)라고 하는 군사 조직을 만들어 최초의 사령관이 됐다. 그로인해 1962년 8월에 체포되고 1964년에 국가 반역죄 종신형을 선고받아, 로빈 섬에 수감되게 된다. 1982년엔 케이프타운 교외의 포르스모아 형무소로 이감됐다.

 

 

1989년 12월 당시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은 남아공의 프레드릭 데 클라크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1990년 2월 11일 만델라를 석방(釋放)케 했다.

 

 

 

www.ko.wikipedia.org

 

1991년, ANC 의장에 취임한 만델라는 데 클라크와 협력하여 모든 인종 대표가 참석한 민주 남아공화국 회의를 두 번 개최했고 임시정부 잠정헌법을 만들었다. 1993년 12월 10일 그는 데 클라크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1994년 4월 남아공화국 최초의 모든 인종이 참가한 총선에서 ANC가 승리하고, 만델라는 대통령에 취임했다. 잠정헌법의 권력분배 조건에 따라 연립 정권을 세워 국민 통합 정부를 수립했다. 넬슨은 민족 화해 협력을 호소하면서, 화해와 관용이라는 똘레랑스 정신을 기초로 인종차별 체제 하에서 흑백의 대립과 격차를 시정하려고 노력했고, 흑인 간 충돌의 해소, 경제 불황을 회복하는 부흥개발 계획(RDP)을 공개했다.

 

1997년 12월 ANC 전당 대회에서 만델라는 의장의 자리를 부통령 터보 음베키에게 양보했다. 1999년 2월 5일 국회에서 마지막 연설을 한 그는 그 해 열린 총선을 계기로 정계에서 은퇴(隱退)했다.

 

2000년 1월 19일 만델라는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처음으로 연설을 가졌다. 2001년 7월 전립선암이 발견돼 7주간의 방사선 치료를 받기도 했다. 2005년 1월 7일엔 전처 위니와 사이에서 태어난 마카토 만델라가 에이즈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것을 공개했다. 현재 유네스코 친선 대사를 맡고 있다.

 

 

www.ko.wikipedia.org

 

 

<자료 참고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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