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상트페테르부르크 현대자동차 공장의 러시아 자산을 매각(賣却)하기까지는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러시아 시장을 이탈할 계획이 없다고 자동차 산업 독립 전문가 세르게이 부르가즈리예프가 최근 이즈베스티야에 밝혔다.
그는 “2023년 1-8월간 현대는 러시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 제네시스 957대를 판매했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병행수입으로 인한 것도 아니었고 공식 수입을 통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를 들어 말했다.
현대는 실제로 러시아 내의 자사 공장을 매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공장의 구매 희망업체는 이전에 이미 러시아 시장에서 나간 폭스바겐의 칼루가 공장을 구매했던 자동차 딜러업체 ‘아빌론’과 칼리닌그라드 소재 공장 ‘아브토토르’이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은 현대가 2년 안에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옵션으로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 ‘자룰룜’의 막심 카다코프 편집장은 공장 매각이 러시아 내 전체 사업을 폐쇄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말했다. 만약 현대가 신차를 여러 방법을 통해, 특히 일부 딜러들을 통해 러시아에 들여올 경우 이 자동차들을 판매한다는 것을 말한다. 또한 현대와 기아 두 회사 모두 러시아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보증 및 서비스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카다코프는 덧붙였다.
러시아 유럽비즈니스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간 러시아에서는 8446대의 기아 자동차(2022년보다 84% 감소)와 1605대의 현대 자동차(2022년보다 97% 감소)가 판매되었다. 전자 차량 등록증 시스템에 기록된 자동차 등록 자료를 근거로 ‘아브토스타트’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9월간 기아 자동차는 27111대(작년 대비 52% 감소)가 판매되었고 현대는 21458대(작년 대비 53.6% 감소)가 판매되었다.
앞서 언론들은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가 연말까지 러시아 시장을 떠날 의향이라고 보도했다. 그들은 이 회사들은 남은 제품들을 웃돈을 받고 판매하고 간판과 구색을 중국 브랜드로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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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삼성제정 러‘야스나야 폴랴나’ 문학상 수상자 발표 (콤메르산트 온라인)
2023년 ‘야스나야 폴랴나’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현대 러시아 산문’ 부문에서는 장편소설 <개미의 신: 레퀴엠>으로 여류 작가 싸샤 니콜라예바가 우승했다. ‘외국문학’ 부문에서는 마케도니아의 작가 벤코 안도놉스키가 <세상의 중심>으로 수상했다. 시상식은 볼쇼이 극장 베토벤 홀에서 개최되었다.
심사위원장인 블라디미르 톨스토이 러시아 대통령 문화고문은 “6명의 최종 결선 진출자 모두에 대해 다 기쁘지만 특히 수상자인 <개미의 신: 레퀴엠>의 싸샤 니콜라예바로 인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벤코 안도놉스키의 장편소설 <세상의 중심>을 러시아어로 번역한 번역가 올라 판키나도 같이 수상했다. 또한 치누아 아체베의 장편소설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를 번역한 이리나 도로니나 번역가도 번역상(飜譯賞)을 받았다.
개인에게 주어지는 ‘인물(공로상)’ 부문에서는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감독의 영화 각본을 쓴 시나리오 작가 유리 아라보프가 수상했다. 독자들이 선정한 작품과 작가에게 주어지는 삼성전자의 ‘리더스 초이스’ 특별상은 <그의 마지막 날들>의 라김 자파로프 작가가 수상했다. 그는 부상으로 한국 여행권을 받았다.
‘야스나야 폴랴나’ 문학상은 레프 톨스토이 생가 박물관과 삼성전자가 2003년에 제정했다. 심사위원장은 레프 톨스토이의 증손자인 블라디미르 톨스토이가 맡고 있으며 심사위원들은 러시아 작가들과 문학 평론가들로 구성된다. 올해 심사위원은 파벨 바신스키, 알렉세이 바를라모프, 예브게니 보돌라즈킨과 블라디슬라프 오트로셴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