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 남북관계 ‘피스메이커’ 양성과정

미래지향적인 남북관계를 위한 피스메이커 양성교육이 대한불교 조계종단에서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는 7일과 8일 전남 장성군의 고찰 백양사(白羊寺)에서 2023 불교 평화통일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불교 평화통일아카데미는 조계종단이 시의성 있고 미래지향적인 주제로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提高)하고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의식을 확대하는 취지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스님들과 재가불자 등 참가자들은 이틀간 통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를 듣고 남북을 둘러싼 현안들과 통일 문제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양사 경내 내장산 백암탐방안내소 강의실에서 열린 아카데미 첫날은 김진환 국립통일교육원 교수가 ‘분단 고통의 성찰과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1강)과 ‘소설 <파친코>로 보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통일’(2강)을 연이어 진행했고 로창현 뉴스로 고문이 3강 ‘사진과 영상으로 보는 북한의 종교와 평양 사람들’을 맡았다.
둘째날엔 이창희 동국대 외래교수가 ‘계속되는 국제분쟁, 우리의 평화는 안전한가?’(4강), 박계리 국립통일교육원 교수가 ‘사진과 영상으로 보는 북한의 공연예술과 미술세계’(5강), 김태형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이 ‘심리학으로 본 남남갈등, 분단시대 극복하고 피스메이커 되기’(6강)을 각각 진행했다.
조계종 민추본은 “불교 평화통일아카데미는 동존(共存) 상생(相生) 합심(合心)의 자세로 대북인식을 전환하고, 민족 화해와 교류협력의 대상으로서의 북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통합과 남북평화 기반 조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갈등의 본질을 이해하고 평화를 견인하는 불자들의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추본은 “남북관계가 경색될수록 민간, 특히 민족 전통의 종교유산을 갖고 있는 불교계에서 물꼬를 틀 필요가 있다”며 “민족화해와 함께 앞으로도 꾸준히 남북불교교류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불교계 대북 통일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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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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