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리더들이 통일 운동을 위한 지식쌓기에 나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이하 뉴욕평통)가 통일학교를 개설하고 뉴욕총영사와 북한전문가 등 비중있는 인물들을 강사로 위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평통은 17일 플러싱 리셉션하우스에서 제1기 통일학교를 개강한 가운데 김영목 뉴욕총영사가 초대 강사로 나섰다. 통일학교는 다음달 15일까지 주 2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등장할 예정이다.
김기철 회장(사진)은 “적어도 평통위원들이라면 통일에 대한 기본 지식은 있어야겠다는 취지에서 통일학교를 개설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일반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 김영목 총영사(사진)는 “지난 여름 새롭게 출범(出帆)한 뉴욕평통이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가운데 참으로 좋은 취지의 행사를 마련해 기쁜 마음으로 나섰다”면서 “우리 사회내부에서 통일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특히 동포사회와 자라나는 2세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강연에서 세계속의 한국 위상과 대한민국 근현대사 및 산업화와 민주화, 북한실정, 세계정세와 통일의 당위성 등 폭넓은 주제들을 막힘없이 풀어나가 평통위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 총영사는 “한국이 주변 강대국 사이에 준강대국으로 입지를 다지려면 남북이 통일되야한다. 인구와 자원, 지정학적측면에서 통일은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면서 “통일을 회피해서도 안되고 북한을 낭만적, 감상적으로 대해서도 안된다. 우리의 장래를 위해서 반드시 통일은 필요하며 그러기위해서 중국과 또 미국과의 관계 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도는 그냥 둬도 우리 땅이지만 북한은 그냥 두면 남의 것이 된다”며 통일에 대한 적극적인 사고를 당부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ymin@newsroh.com
<꼬리뉴스>
통일학교 매주 2회 리셉션하우스에서 열려
뉴욕평통의 통일학교는 다음달 15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플러싱 리셉션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21일에는 UN DPKO의 지홍기 대령이 나서고 28일 문덕호 대북제재위원회 위원, 12월 1일 박철민 주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 5일 김숙 주유엔대사, 8일 이춘근 한국 경제연구원 외교안보연구실장, 12일 엄명희 목사, 15일 UN 사무총장 특별보좌역 김원수 대사가 강사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