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 고려인(한인) 국회의원 탄생이 유력시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한인일보의 김상욱 발행인은 18일 뉴스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하원해산과 내년 1월 15일, 16일 조기총선 실시라는 대통령을 발표하면서 김 로만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회장이 내년 총선통해 국회 진출이 유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발행인은 “16일 알마티의 고려인협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같은 사실이 공식확인됐다. ”면서 “고려인협회의 강 게오르기 부회장이 ‘그동안 카자흐스탄 11만 고려인을 대변해서 협회를 잘 이끌어 온 김 로만 회장이 지난달 집권 여당인 누르 오딴 당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으로 부터 이번 총선을 통해 국회에 진출할 것을 권유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김로만 회장 <사진=한인일보 제공>
카자흐스탄 대통령령에 따르면 당 후보 명단에 따른 비례대표제 투표(전국구)가 첫날 실시되고 직접 후보자를 선출하는 투표(지역구)는 이틀째 치러지게 된다.
김상욱 발행인은 "누르오딴 당이 상, 하원의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공천(公薦)이 곧 당선을 의미한다"며 이변이 없는 한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사회는 1월 총선 이후 상원의원인 최 유리 의원과 함께 2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할 전망이다.
그는 “더 많은 동포들이 카자흐스탄 국회로 진출한다면 고려인의 위상은 물론, 현지에 많이 진출한 한국기업들에게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카자흐 고려인협회 20년 역사

▲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회의장면 <사진=한인일보 제공>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는 1989년 알마티 시에서 출범한 고려인문화센터로 창립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듬해 창립총회에서 구리 박사가 초대 회장으로 추대(推戴)됐고 95년 현재의 이름인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로 개칭되면서 현재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는 최유리 회장이 취임했다.
탁월한 사업가이기도 한 최유리 회장은 2004년 까레이스키 돔(고려인회관)을 건립, 고려일보사 TV스튜디오 무용스튜디오 중소기업연합 한식당 ‘Korean House'를 입주시켜 안정적인 협회 운영을 가능케 했다.
현 회장인 김로만 회장은 까라딸 구역 군수를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려인협회를 잘 리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까자흐스탄 고려인협회는 카자흐스탄내 총 19개 지부를 설립하였고 20주년을 깃점으로 중앙아협의회를 구성해 이를 선도해나가는 협회로 발전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한인일보(http://www.haninnews.info/) 발췌-